p.215 Blue Blue Night

TJ(조태준)
10. p.215 Blue Blue Night
파도소리마저 니 생각에 잠겨
백사장에 누워 널 그리는 푸른 밤

잠도 오지 않아 밤은 길어지고
눈을 감아봐도 너는 거기 없는데 음-

손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별들은 내게 안기고
내 작은 어깨에 기대던 넌 어디에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 이 넓은 바다 끝까지
텅 빈 내 마음을 채우던 넌 어디에

너는 무얼 할까 이 길고 긴 밤에
전활 걸어볼까 용기가 나질 않아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달빛이 넘쳐흐르네
내 삶의 빛으로 내리던 넌 어디에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 이 넓은 바다 끝까지
외롭던 내 삶을 달래던 넌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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