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사랑
후니용이
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는 사랑
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 멀리 둘걸
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
행여나 찾아 올 까봐
가슴이 사랑을
잊지 못해
이별로 끝난다 해도
그 끈을 놓을 수 없어
너와 나 운명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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