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꽃을 (Feat. 이진주)

박수진
1. 너무 아프고
너무 어려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꼭 내 맘 같은 노래 들으며
그렇게 하루 또 하루, 지나 왔는데

너무 아프고
너무 어렵길래
뭔가 나만 특별한 줄 알았더니

꼭 내 맘 같은 노래가
여기저기 너무 많잖아

답이 없는 문제는 애써
풀려 하지 말고 놔두지
시든 꽃은 놔두고 이제
다시 꽃을 피우지

사랑만 해도 모자란 인생
노래처럼 살지 이제
노래처럼 살지 이젠.

2. 첨엔 그게
그렇게 위로가 되고 고맙다가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뭐야

남들도 다 그런거야, 싶어서
시들해졌어, 사소해졌어

그러고 나니
아파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것도
시들해졌어, 사소해져서
이젠 그만해도 될 것 같아

답이 없는 문제는 애써
풀려 하지 말고 놔두지
시든 꽃은 놔두고 이제
다시 꽃을 피우지

사랑만 해도 모자란 인생
노래처럼 살지 이제
노래처럼 살지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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