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그리웠던 고향이여 꿈에서도 보고 싶던 내 형제여
한 핏줄이 갈라진 채 칠십년이 왠 말이냐
저 하늘도 기가 막혀 통곡하고 있구나
이제 그만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불러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한 민족의 꿈 통일이여
칠천만이 소리친다
그렇게도 그리웠던 금강산아 꿈에서도 보고 싶던 대동강아
산 허리를 절단한 채 한 평생이 왠 말이냐
저 강물도 소리 없이 통곡하고 있구나
이젠 우리 얼싸안고 맺힌 한을 풀어보자 아리랑을 불러보자
민족의 한 민족의 꿈 칠천만이 소리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