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모라 (Morra)
지금은 새벽 두시 반 집으로 가는 택시 안
창문 밖 까만 하늘에 괜히 나도 모르게 센치해
가로등 불빛 아래 하늘 거린 나무들
사람이 드문 거리에 우리 집앞에 내리면
왠지 집에 들어 가기 싫어
혼자 있는 밤은 외로워
누구라도 옆에 두고 찬공기라도 맞으며 걷고싶네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아님 내 맘이 시린걸까
품을 꼭 다잡아도 난 지금
춥다 추워 춥다 추워
어두운 방안을 밝혀 내 침대에 걸터 앉어
문득 머리 맡에 놓인 일기장들을 넘겨
보다 느낀 한 가지는 이 방 안의 공기마저
차갑게 만드는 것 같아
왠지 그냥 잠이 들긴 싫어
혼자 있는 밤은 외로워
누구라도 옆에 두고 밤새 얘길 나누고 싶어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아님 내 맘이 시린걸까
품을 꼭 다잡아도 난 지금
춥다 추워 춥다 추워
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우 우 우 우
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우 우 우 오우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아님 내 맘이 시린걸까
품을 꼭 다잡아도 난 지금
춥다 추워 춥다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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