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쏜다

차라준
내가 온길 돌아보니 쉼표가 없네
헐떡이며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마른날도 궂은날도
오르막도 내리막도
멈추지 않고 달려 온거야
성난 파도 몰아칠 땐
두렵기도 했었지만
이왕에 할 것 보란 듯이
파도타기 즐겼고
거센 비바람 불어 올 땐
옷깃을 여몄지만
뺨 위에 눈물 부끄러워
우산없이 걸었네
후회없는 지난날들 미련도 없다
세월 한 자락 깔고 누워
나는 또 별을 쏜다.
별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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