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나 없이는 못 산다면서 뜨거웠던 당신이더니
야멸차게 돌아서며 내민 손는 어찌 그리 차가운가요
여자 마음 흔들리는 갈대라고 하지만 당신만을 믿었었는데
붙잡아도 소용없는 사랑인 줄 알면서도 애원하며 소리쳤지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떠나가는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이라며 행복했던 당신이더니
떠나가는 이유조차 모른 채로 보내야만 해야 하나요
여자 마음 알다가도 모른다고 하지만 당신만을 믿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마음 이별인 줄 알면서도 가지 말라 소리쳤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떠나가는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