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길은 있어도
우리는 만날 수 조차 없는데
더 이상 무엇을 슬퍼 해야하나
빈 가슴만 남아 있는데
그대 떠나 보내던 날부터
그리운 이름 마저도
내 가슴 속에서 지워 버렸지만
미련만은 어쩔수 없어
돌아서야할 사랑이라면
그저 모른체 지나쳐 갈것을
내게 남겨진 많은 날들은
그대없이 어떻게 하나
그리움에 단 한마디로
그댈 볼수 있다면
아픔 마음 모두 버리고
사랑한다 말하리
그대 지금은 어느 곳에서
꽃으로 피어 났는가
잊으려 애쓰던 기억 돌아보면
외면하는 그대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