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어 오늘
네 물건 정리하다가
파리 호텔에서 찍은 사진
사진 속 우린
샤워를 마친 모습으로
서로 끌어안고 누워있지
우리 둘 그날 밤에
절대 못잊을 추억
다시 한번 돌아왔으면
들려와 네가
귓가에 속삭여주던
나를 위해 만든 노래
완전히 동요 같지만
나를 위해 만들어준 것이
너무 소중해
지금 그 노래 나에겐
무엇보다도 소중해
이 노랠 들으며
네 생각을 하지
비가 내리는 밤에
네가 또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3년이 지나도
변하는건 없어
똑같이 또 생각나
그럴 때 나는
너를 위해 곡을 쓰곤해
비가 내리는 밤에
네가 또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사실 나 가끔 울곤 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두려울 때
예전엔 네가 내 곁에
나를 꼭 안아주며 위로했지만
왜 떠나야 했을까
둘이 행복했는데
둘도 없이 사랑했는데
꿈속에 네가
가끔은 나와주면
더는 바랄게 없는데
한번도 너는
내 꿈에 그림자조차
흔적조차도 없고
내게 남은건 이 사진 하나
남은건 비 오는 밤에
회상할 추억들
회상할 추억들
비가 내리는 밤에
네가 또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3년이 지나도
변하는건 없어
똑같이 또 생각나
그럴 때 나는 너를 위해
곡을 쓰곤해
비가 내리는 밤에
네가 또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사람들은 내게 미쳤다해
다들 뭐라 하던
나는 상관안해
비가 오는 날에
네가 마음속에 다가와
내게 유일한 희노애락
내게 주고 떠나가
비가 내리는 밤에
네가 또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3년이 지나도
변하는건 없어
똑같이 또 생각나
그럴 때 나는 너를 위해
곡을 쓰곤해
비가 내리는 밤에
네가 또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어김없이 생각나
똑같이 또 생각나
그럴땐 이럴땐
저럴땐 그럴땐
어김없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