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나루의 유람선은
낭만을 싣고 뜨는데
바보 같은 우리 님은
무교동 길만 걷누나
아리아리 어화둥둥
내 사랑아
아리아리 아라리오
뱃놀이 가자
오륙도에 동백꽃은
돌 틈에서도 피는데
방실방실 내 사랑은
어느 틈에나 피려나
아리아리 어화둥둥
내 사랑아
아리아리 아라리오
배 떠나간다
경포대에 뜨는 달이
삼라만상을 비추니
연안부두 우리 벗님
술잔 위에도 달이 뜨네
아리아리 어화둥둥
내 사랑아
아리아리 아라리오
달구경 가세
산수좋은 충청도는
충절의 고장이구요
경치 좋은 삼다도는
관광의 고장이라네
아리아리 어화둥둥
내 사랑아
아리아리 아라리오
철 따라 가세
광주무등 수박 맛은
천하의 일미이구요
대구능금 아가씨는
절세의 미인이라오
아리아리 어화둥둥
내 사랑아
아리아리 아라리오
님 마중 가세
아리아리 아라리요
님 마중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