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름꽃

선유선
소쩍새따라 가실때까지
자식위해 거름이 되셨네
모진가난 한평생 싸우시며
어찌 그리 살았을꼬
우리어메 굽은 등위에
내가 업혀 살아왔구나
그어디에 계시나요
그어디에 계시나요
불효자는 눈물밖에 드릴게 없소
자식이라는 나무에 꽃을 피우신
당신을 거름꽃이라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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