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러브

풀 수 없는 공식 처럼
정답을 찾기 너무 힘드네
행복이란 퍼즐을 맞추면
왜 난 몇 조각씩 부족 할까

한 숨 푹푹푹 내쉬다 끝엔
대체 뭐가 틀렸나 싶어
눈물 뚝뚝뚝 떨어지던 밤들
다 지우고 싶어

아름다운 저 눈꽃
나쁜 기억들 다 덮어 줄까
눈이 내리는 기적
아픈 내일을 하얗게 할까

길을 걷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보이는 웃음들
찬 바람만 가득한 세상엔
따듯한 마음도 참 많나봐

누가 똑똑똑 맘을 두드려
닫힌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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