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좀 길어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내 이름은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S O U L D I V E
어떻게 더 해야 하지
어떻게 더 하냐고
이 물음에 머리
아픈지도 꽤 됐어
솔답 이야기는 흘러가
자유가 돼
각자가 다른 생각을 나누다
이거 너무 감상적인가
상상적인 안녕에 발을 맞춰
직업으로 만난 것도 아닌데
진지 빨아버려 겉돌아
빈대마냥 붙어
만들었던 솔답
1집을 남기고 2집은
땅 밑으로 박히네
꺼낼지 말지는
과연 누가 정하는 걸까
낙인 찍힌 죄수 마냥
걷지 마 새끼들아
내 말은 너희 다
Doing great
We did it all time
독한 날 따라줘서 고맙다
비록 각자 개인사
슬럼프 따위로
길을 막고서 앞길을
물어볼 수도 없지
수도 없이 벌어지는 일들이
액땜이라고 덮어버리며 토닥여
서로 애써 웃으며
너스레 떨어봐도
날 쓸어버리는 건 파도야
또 다른 이름은 책임감 Shit
무거워
생각의 날씨는 무더워
짜증이 날 떠밀어버려
낸 답이 난 더 두려워
내 이름은 좀 길어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내 이름은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고민은 고민을 먹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민은 고민을 먹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민은 고민을 먹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민은 고민을 먹고
꼬리에 꼬리를
아차차 설명도 없이
들이닥친 Verse
우 머릿속 고민들이 넘쳐
불쑥 입 떨어지는
그대로 박자 타
이 초고 그대로 실어
구구절절한 건 아니야
허나 네 공감을
구걸하기도 no
개구리든 예술이든
더이상 난 봄을
팔지 않게 되길 빌어
I said it
봄 안 팔아
역사를 바로잡아 석 박사와
pure 순도 100% 이 비트에
혀로 반응해버려
겉치레 허세 다 갖다버려
헛소문들은 입 다물어
궁금한 건 내게 물어
옛 반쪽이 퍼트린
독 내가 풀어
쓰고 짜고 맵고
달콤한 맛들만 너무 봤더니
내 새 시작은 심드렁히
이래야만 했어
근데 또 걱정이네
효도와 최소한의 밥벌이
부모님의 건강 훅 가버린
객기 어린
무모함으로 뱉어버리던
별의별 헛짓거리
Yes I love that shit
아직도 나보다
우선 랩 Shit
하루종일 불안한
마음에 겁주는
동료들의 멋들어진
랩들 때문에
뱉는 걸 못 관둬
혈관 타고
목 관절에 흐르는
내 채널은 흑백
Go back to vintage
완전해
Go back to vintage
완전해
이 고민 역시
내게는 완전해
내 이름은 좀 길어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내 이름은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