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쁘게 차오르는
이 숨을 참는 법 몰라서
그대로 우뚝 멈춰서 뒤돌았죠
불안한 발걸음은
높고 막다른 길의 끝에서
느려지고 말았죠
꿈의 뜻이 만약
이룰 수 없음에 있다면
난 아마 몇 번 더 넘어졌을걸
우리는 알고 있어
간절히 바라며 달려가면
못 이룰 건 절대 없단 걸
이 노래처럼 밝은 달 보며
밤새워 외치는 말
이제는 아무 문제없다고
내 앞에 어떤 어둠과
두려움 다툼 끝엔
내 꿈이 모두 이길 수 있단 걸
난 언제나 믿어
아무도 모르게 난
오랜 밤 기다려 왔었죠
꿈으로 수 놓아진 별빛들이
내 맘을 사로 잡아
나의 별자릴 만들어 가죠
이 세상에 단 하나
어릴 적 끄적이던 일기 몇 자
터무니 없이 고개
끄덕이던 어리숙함
남모를 사연과 내 속앓이 끝에
여문 내 열매를 봐 Ha
이 노래 위에서 리듬을
만드는 게 바로 나
이 칸은 날 위한 퍼즐
남은 조각을 맞추듯
첨엔 어려웠지만 생겨나는
선명한 그림들
나의 다음 날을 기대하게 만들어
내 위를 비추는 저 조명은
세상이 준 내 선물
아무도 모르게 난
오랜 밤 기다려 왔었죠
꿈으로 수 놓아진 별빛들이
내 맘을 사로 잡아
나의 별자릴 만들어 가죠
이 세상에 단 하나
출발선이 다른 것 뿐야
비교는 하지마
늦었단 말은 핑계일 뿐야
포기하려 하지마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야
참 많이 잊고 살았지 나
같은 길 위에 가까이서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던 건
슬플 때 같이 울고
또 기쁠 땐 같이 웃는
사랑하는 사람
내 옆에 있단 걸
난 아스팔트 위에 피는 꽃
아직은 두렵고 또
서툴러 하지만 곧
난 꼭 이겨 낼 거야
꼭 해내고야 말 거야
내 꿈을 잡고 작고 나약한 날
지워 꽃피울 거야
누구도 찾지 못한
나만의 색으로 가득한
이 꽃을 아름답게 피어낼래
더 깊이 또렷하게
세상 저 멀리 퍼져 나가는
단 하나의 향기로
누구도 찾지 못한
나만의 색으로 가득한
이 꽃을 아름답게 피어낼래
더 깊이 또렷하게
세상 저 멀리 퍼져 나가는
단 하나의 향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