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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다?
아니야 닳아
없어지는 것
그것이 사랑
그대를 만나
“그래 참 살 맛나”
말했던 내가
진짜 나 맞나?
두근거림의 이유가
설렘에서 불안으로
다정하던 너의 입술
하트에서 하품으로
바뀌고 난 뒤로
네 옆에서 등 뒤로
널 보게 됐어
더는 볼 수 없어
너 때문에 비워진 가슴에
네가 있을 리 없어
사랑을 하면 난 가슴에
뭔가 채워지리라
믿었는데 반대로 비워져가고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낸 게 너무 많은 건지
받은 게 없는 건지
사랑을 하면 난 가슴에
네가 채워지리라
믿었는데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남지 않아
그대를 알고
그대를 앓고
그대가 없고
그대로 앉아
울기만 하다
참 너무 하다
원망을 한다
그리워 네가
아닐 거라고 하면서
반복해서 실수하고
안할 거라고 하면서
반복했어 실수들을
알수 없는 미로
결국에는 뒤로
출구는 없어
다시 돌아왔어
너 때문에 비워진 가슴에
네가 있을 리 없어
사랑을 하면 난 가슴에
뭔가 채워지리라
믿었는데 반대로 비워져가고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낸 게 너무 많은 건지
받은 게 없는 건지
사랑을 하면 난 가슴에
네가 채워지리라
믿었는데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더 아프게 될까
더 행복해 질까
나 변할수가 있다면
그건 사랑일까
그건 이별일까
너 때문에 비워진 가슴에
네가 있을 리 없어
사랑을 하면 난 가슴에
뭔가 채워지리라
믿었는데 반대로 비워져가고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낸 게 너무 많은 건지
받은 게 없는 건지
사랑을 하면 난 가슴에
네가 채워지리라
믿었는데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남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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