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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문을 닫아요
우리에 추억이 흩어져요

슬픈 눈 하지 말아요
또 다시 그댈 안고 싶어져요

이제 부질없는 일이죠
내 마음에서 추스려야죠

그대라도 내가 아끼는 그대라도
돌아서는 발걸음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입술을 깨물죠
또 발 끝만 보죠
눈물이 자꾸만 차올라

편한 표정 지으며
또 웃음 보이며
잘 가라는 말 해줘야 하는데

입술만 때어도 눈물부터 흘러와
떠나 가는 맘 슬프게 할까봐 음 ~ ~~

그대 사랑한다는 말 차마 하진 못했죠

시간은 흘러 가겠죠
그렇게 사랑도 바래지겠죠

이별이 다 그런 거죠
그래요 잠시만 아픈 거에요

내 어께에 작은 떨림도
입술 끝에 고이는 눈물도 괜찮아요

내가 슬픈 건 그대 모습
나의 앞에 두고도 할 말을 다 못하는 거죠

입술을 깨물죠
또 발 끝만 보죠
눈물이 자꾸만 차올라

편한 표정 지으며 또 웃음 보이며
잘 가라는 말 해줘야 하는데

입술만 때어도 눈물부터 흘러와
떠나 가는 맘 슬프게 할까봐 음 ~ ~~

그대 사랑한다는 말 차마 하지 못했죠
Oh~ ~~ ~ ~
그대 기다릴꺼란 말 차마 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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