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a (리라)

박효신
그저 보는 거 말고 아름다운 걸 보려고
그저 듣는 거 말고 소중한 걸 들으려고
쉬운 길을 두고도 돌아왔네

매일을 버릇처럼 숨만 쉬며 사는 거 말고
한 순간 불꽃처럼 사라질 신기루 말고
마지막 그 날에 후회 없도록
내가 택한 길

세상 제일 좁고 어두운 그 길을 찾아서
비틀거리면서도 걸어가리라
다들 겁을 내며 가지 않는 꿈을 따라서
시작은 미약해도 끝을 보리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한번 듣고 잊혀질 그런 노랜 부르지 않아
대충 갈 거였으면 인생을 걸지 않아
제자리 걸음만 하는 날이 있대도
내 템포로 걷고 싶어
이 정도 어때
One, Two, Three

세상 제일 좁고 어두운 그 길을 찾아서
비틀거리면서도 걸어가리라
다들 겁을 내며 가지 않는 꿈을 따라서
시작은 미약해도 끝을 보리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Oh 바보를 동경하던 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 준 넌
사랑이 고팠던 내게
선물 같은 너

걸어온 길을 보며 웃어보리라
그래 태양보다 찬란하게 빛 날 그 날에
눈이 부실지라도 앞만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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