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같은 여자

김강
잊으려 눈감으면
코끝이 찡 하도록

내 마음을 흔들고 간
뿌리째 뽑아간
사이다 같은 그 여자

야윈 바람에도
날아가 버리는

어설픈 사랑 때문에
이토록 울 줄을 몰랐다

바보야 바보 바보야
철없이 사랑한 죄였다

헤픈 정 줘버린 죄였다
사이다 같은 여자야

잊으려 눈감으면
코 끝이 찡 하도록

내 마음을 흔들고 간
뿌리째 뽑아간

사이다 같은 그 여자

야윈 바람에도
날아가 버리는

어설픈 사랑 때문에
이토록 울 줄은 몰랐다

바보야 바보 바보야
철없이 사랑한 죄였다

헤픈 정 줘버린 죄였다
사이다 같은 여자야

사이다 같은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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