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척 했어
지친 네 목소리
한동안 그렇게 지냈어
돌아설까봐
눈치는 챘어
우리의 아픈 말
차갑던 너의 그 말투에
짐작은 했어
헤어지자 여기까지야
흐릿해진 네 모습
공기마저 차가워
아무말도 하지마
어떤 말도 들으면
흘러내릴까봐
쏟아져 내릴까봐 그래
멀어져 가는 너
자꾸 눈물이 흘러
너도 나만큼 아프잖아
뒤돌아서지마
이게 진심인거니
헤어지자 여기까지야
흐릿해진 네 모습
공기마저 차가워
아무말도 하지마
그 어떤 말도 들으면
흘러내릴까봐
쏟아져 내릴까봐 그래
끝까지 차가운 네가 너무 미운데
그만하자 여기까지야
돌아선 네 모습에
공기마저 차가워
아무말도 하지마
어떤 말도 들으면
흘러 내릴까봐
쏟아져 내릴까봐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