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달려라 장미 OST Part.3)

고유진
내 심장은 너에게만 뛴다

내 눈은 너밖에 안 보인다

이렇게 또 바보같이 그립다

비우고 비워내도 습관처럼 아프다

사랑은 둘이서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만 한다

이런 게 사랑인줄 모르고

그땐 왜 그렇게도 네가 전부였는지

왼쪽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왼쪽가슴으로 숨을 쉴 수 없어서

모질게도 가슴을 친다 어쩌면

굳은살이 박혀서 무뎌지진 않을까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슬퍼도 슬픈 줄 모른다

그렇게 무뎌져만 가는 게

지금 내겐 너무나 간절한 바램인걸

왼쪽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왼쪽가슴으로 숨을 쉴 수 없어서

모질게도 가슴을 친다 어쩌면

굳은살이 박혀서 무뎌지진 않을까

굳은살이 박혀도 새살이 돋아나듯

어느새 사무치게 또 그립다

왼쪽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왼쪽가슴으로 숨을 쉴 수 없어서

모질게도 가슴을 친다 어쩌면

굳은살이 박혀서 무뎌지진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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