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할 수 없겠지

테스 (Tess)
우리가 함께한 계절이 이렇게
또 한번 내 곁을 지나가네요
그대가 내게 준 편지들
모두 다 내방에 간직해요
혜화동 모퉁이 카페에
그대가 좋아한
그 쓴 커피를 마시며
잔잔한 카페의 노래가
귓가에 맴돌며 날 울게해
더이상 그댈 안아 볼 수 없음이
나에겐 가슴 찢어질 아픔
그녀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서
매일 이곳에
혼자서 이 거릴 걸으며
그녀의 흔적을
찾아 다니는 내 모습
주말에 함께 본 영화가
지금 이 극장에 아직 있네요
더이상 그댈 안아 볼 수 없음이
나에겐 가슴 찢어질 아픔
그녀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서
매일 이곳에
우리 함께한 그곳에
다시 그녀가 서있다면
나의 모든 행복을
다시 다 가질 텐데
더이상 그댈 만져 볼 수 없음이
나에겐 삶이 찢어질 아픔인데
혹시나 너도 나와 같다면
니가 있다면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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