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 아들아
오늘도 잘 있느냐
이 엄마는 너를 너를 위해
살아 간단다
돌아갈 그날을 위해
수만리 바다 건너
할머니 고향 따스한 정도 있지만
수없는 서러움에
동북하늘 바라보며
울고 또 울었다
고향에 두고 온 내 아들아
이 엄마를 믿어다오
내가 가는 그날까지
내가 가는 그날까지
부디부디 잘 있어다오
보고픈 내 딸아
네 엄마도 잘 있느냐
이 애비는 너를 너를 위해
살아 간단다
돌아 갈 그 날을 위해
낯설고 생소한 할아버지 땅
동포의 정도 있지만
때로는 서러움에
동북하늘 바라보며
울고 또 울었다
고향에 두고 온 내 딸아
이 애비를 믿어다오
내가 가는 그날까지
내가 가는 그날까지
네 엄마와 잘 있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