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오늘도 내 맘속에
슬픈 그림을 그려 주려고
소리 없이 다가와 나의 눈물로 색칠을 하네
나에게만 보여 주려고
그대는 오늘도 내 귓가에
슬픈 노래를 들려주려고
라디오 음악 속에 남의 목소릴 빌려 부르나
나 혼자만 들어보라고
먼 그리움에 끝에서 난 길들어 가고 있어
너를 사랑했던 기억만을 간직한 채로
넌 나를 잊었겠지만 난 기다리는지 몰라
너의 이별이 나의 사랑을 다시 찾을 때까지..
언젠가 오랜 이별 뒤에 잊혀진 나의 이름이
너의 맘속에 되살아 날때
아직도 너를 기다리는 나에게 다시 돌아와
나의 눈물이 널 지우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