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외치다

민재
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룰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웠던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이 나를 버린 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지쳐버린 어깨
거울 속에 비친 내가
어쩌면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
강해지자고 뒤돌아보지 말자고
앞만 보고 달려가자고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약해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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