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살지 못하게 된 밤하늘
꿈꾸던 자의 기합 어느새 늘어진 한숨
늘 쳐진 어깨는 또 지겹지만은 않은 얘기
내 꼴이 우습지만은 않은 게지 매번 이런 제길
삶의 끝자락 역시 난 웃자마자 생각했어 지나온 인생을
붙잡아 살다 보니 거친 강을 많이 지나쳤어
부끄럽지만은 않은 날이 넘쳐 흘러
현실에 대한 집착 날 두 번 죽이는 길
높은 곳에 오를 때 잊자 잠시 장님이 되길 바래
아직 내 두 다리를 믿어 의심치 않아
결승점에서 미소 짓는 얼굴을 봐라
숨이 턱에 차와 깊은 숨 내뱉어
체력의 한계는 시점을 지나 됐어
끝이란 없지 내 눈앞에 결승점 안 보여
오늘도 말없이 계속 달릴 뿐 원한다면
Life Breath 숨을 쉬지만 늘 뱉는 거짓말 아~~~ X2
나의 몸에 박히는 고독의 조각과
갈수록 악취가 배는 삶에 회의를 느낄 때
소스라치고 내일은 해가 뜰까
때이른 추위에 난 몸을 움츠린다
봄은 꿈일 뿐일까 매일을 숨은 그림같이
살았으니까 내일을 팔았으니까
오늘은 숨쉰다 추억에 채이더라도
불을 피우고 술을 뿌린다 곧 밤이 올 테니까
이빨에 감추고서 떠나는 준비를
그리고 여기남아 살아있을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수첩을 덥고 난 뒤에 불을 끈다
Life Breath 숨을 쉬지만 늘 뱉는 거짓말 아~~~ X2
잊어버리고 싶은 내 기억의 그림자.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날 죽인 밤.
나의 맘을 숨긴다는 게
나쁜 습관이란 건 잘 알지만,
차가운 이세상 살아남는 방법?
아이러니 하게도 날 죽이고 살아가는
남성이 되야 한다는 것..., 알고 있어.
그래서 하루의 마지막은 언제나
기억상실을 바라는 나의 심장.
마시고 또 마셨지.
날고 싶던 희망 역시 어린 내 일기장
속에만 쓰여진 꿈. 웃겨.
죽어 사는 데만 익숙해져 불 꺼진 궁전.
한숨 꽉 찬 풍선.
터지기 일보 직전에 줄 타는 남사당패.
그래도 이 긴장감이 나쁘진 않기에...
떨어져 죽을 순 없잖아?
젠장, 머리 깨질 듯 술이 깨는 아침.
난 살아있다...
Life Breath 숨을 쉬지만 늘 뱉는 거짓말 아~~~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