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그랬잖아
괜찮아질거라고 별 거 아니라고
니가 그랬잖아
아니잖아 그 말 다 아니잖아
모든 게 멈췄어
불러봐도 니가 없어
잊혀질만 할 때면 또 생각나서
날 아프게 해
다신 오지 않을 너인데
아무것도 하지 못해
미워도 찾지 못해
오늘도 네 생각만 하다
하루를 다 보냈잖아
다 꿈만 같아서
온통 너야
전부 너야
내 책상 위에도
내 지갑 속에도
아직 너야
여전히 난 너야
네 말투 네 표정 모두 다
온통 지워지지가 않아
나도 알아
너는 이제 날 다 지웠다는 걸
모두 다 끝난 일인데
아직도 네 소식에
혼자 울고 웃곤 해
온통 너야
전부 너야
어딜 가봐도
다른 누굴 만나도
아직 너야
여전히 난 너야
네 말투 네 표정 모두 다
온통 내게 남아있잖아
온통 네 생각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