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좋고 너 좋고 서로 다 좋아해서~
우리는 영원한 친구가 되었잖니
언제나 만나면 차 한잔 하지만
우리의 가슴엔 우정이 꽃피네
오늘은 자네가 먼저 짝사랑한 예기를 했지
꽃집의 그 아가씨가 그렇게도 좋더라고
그래서 나는 자낼 놀렸지
사랑의 고백도 못하는 바보라고
그래도 자네는 심각한 얼굴로
왠일인지 마음이 떨린데나
내일 만나면 내가 짝사랑한 얘길해야지
옆집의 그 아가씨가 아~ 그렇게도 좋더라고
그러면 자네는 나를 놀리겠지
사랑의 고백도 못하는 바보라고
이렇게 우리는 못할 말이 없는
누구 보다도 다정한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