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너와 헤어졌어
만나지도 않고 전화로 말야
어떤 이유도 없이 미안하단 말도
안녕이랑 말도
친구들은 잘 헤어졌다 말했어
서울대입구 곱창집 노래방 술집
밤새도록 부어라 마셔라
모든걸 잊기 위해서
집에 가기 싫어 친구들을
못살게 굴었어
집에 가게 되면 혼자
니 생각에 울까봐
너와 찍은 사진들 난 지우지 못해
아직 핸드폰에
하루 종일 맴도는 너의 기억에
잠 이루지 못해
집에 가기 싫어 친구들을
못살게 굴었어
집에 가게 되면 혼자
니 생각에 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