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가 (With 화지)

소리헤다
인생이 슬로우모션, 앵벌이 특히,
하루 벌어 하루 살고 랩떡에 죽지
나는 별 신경 안 써, 그냥 되는대로 살어,
내 썰이 여자라면 매일 어장관리 하며
내 페이스, 내 걷는 보폭에다 맞게 걸어.
내 다리에는 소금 안 쳐, 하루도 안 "절여"
괜찮아 이래 살아도 나 벌만큼은 벌어
내 앞가림은 하고 밤에는 지퍼를 열어
홈 보이들 셋, 또는 둘, 아니 다 좆까고 하나, 나 하나 홍대
또는 신사, 압구, 강남을 후려, 천천히 걸어, 저새끼 좀 하나본데?
평일보단 주말이 더 빡세지
몸매되는 처녀 열, 마누라 하나 대신.
Young Soul처럼 오늘 살고 내일 죽어
느릿느릿해도 깔은 싹 맞추고

Hook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걸어
(월 부터 토 일 그래 일주일)
(천천히 걷지, 그게 내 주의)

Verse 2

그래 돼지. 내 안에 비기형의 피가 흘러
KRS-ONE 닮은건 좀 치가 떨려
거까진 모르겠고 느린거 하나는 인정
사연 하나 끌어안고 잘 사는 이무송
목표하나 잡고 배 하나 띄우고 살지
내 무시할 수 없는 야망 하나로도 발기 충분히 돼.
그니까 칠린도 괜찮지,
내 꿈보다도 작은 퍼프대디 형의 앞이 uhh
이런거에 죽고 살어
위액 솟구치는 펀치들 니 뼈를 갈어
이럴때는 바짝 땡기다 다시 또
세상 구경하는 맛에 한바탕 또 재밌어
그래 일 부터 토, 그담에 다시 일,
느릿느릿해도 한번씩 또 조여질
나의 일상. 이거로도 충분히 즐거워.
그게 나야, 어때 이제 느껴져?

hook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걸어
(월 부터 토 일 그래 일주일)
(천천히 걷지, 그게 내 주의)

bridge

그래 밤이 좋고 낮은 낮 대로 짱.
이름 몰라도 잔 들어 다짜고짜
이렇게 멋대로 짠 하고 반하고
나가선 안봐도 비디오.
내가 느릿느릿해도 금욜 밤 되면 쫙 땡겨
마미 여기 일루와 다짜고짜 앵겼다가
멋대로 짠 하고 뻑 가고 나가선 만들어 비디오.

hook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걸어
(월 부터 토 일 그래 일주일)
(천천히 걷지, 그게 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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