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

정준일 [메이트]
소리 없이 내리던 하얀 눈 사이로
그렇게 서로를 떠나보냈던

지난 계절의 그리움과 미움을 넘어서,
날 반겨주던 네가 고마워

언제까지나 곁에 머물러주겠니
우리 다시 만나는 날
I do I do I do
널 위한 이 노랠 부를게

지친 너의 하루를 내 온 맘으로
안아줄 수 있게
여기 있을게
네가 올 수 있도록

오늘도 난 한 걸음 너에게 다가가
너는 이런 내 맘 모르겠지만,
조용히 단단한 걸음으로 곁에 서있을게
네가 한 발로도 설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곁에 머물러주겠니
우리 다시 만나는 날
I do I do I do I do
널 위한 이 노랠 부를게

지친 너의 하루를 내 온 맘으로
안아줄 수 있게
여기 있을게
네가 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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