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피기를

문지원
등록자 : 깜별
언제 다시 오시렵니까
오시기는 하는 겁니까
당신께 하고픈 말이 많아요
언제 다시 오시렵니까
외로운 이내 가슴에
그리움만 쌓여 가는데
어느 하늘 아래 살고 있는지
내가 갈수 없는 곳인지
내게 남은 눈물 한 자락마저도
이슬처럼 말라갑니다

언제 다시 오시렵니까
오시기는 하는 겁니까
당신께 하고픈 말이 많아요
언제 다시 오시렵니까
외로운 이내 가슴에
그리움만 쌓여 가는데
떨리는 입술을 깨물어봐도
하염없이 눈물이나요
메마른 가슴에 꽃이 피기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어느 하늘아래 살고 있는지
내가 갈수 없는 곳인지
내게 남은 눈물 한 자락마저도
이슬처럼 말라갑니다
언제 다시 오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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