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니

가론
힘들면 욕 좀 하고 제발 드러내고 살어
멍청하게 혼자 삭히지 말고 부디 뱉어
화날 정도로 뜨거운 햇빛이 나를 쐬면
난 나보다 멍청하던 널 걱정해 이거 알어?
난 여전히 별로인 사람 말에 중지 날려
내 방식대로 살겠다며 취하기를 매번
기억 안 나는 싸움도 몇 개 있어
무시했다며 내가 욕했데 무튼 이렇게도 풀어
뭔 놈의 화가 이리 많아서 가끔 쌓아서
해소할 틈 없이 폭발하는지 진짜 못 말려
아니면 날 용서 못 해서
이렇게 사는가 봐
양심은 있어서 예전의 나를 못 보내고
계속해 때려 멍청한 새끼
너는 아직 한참 멀었어
굳이 어른인척하며 지랄할 땐 언제고
잘 됐다 병신아 하면 거울 앞이고
요즘 일상이야
야 나도 이렇게 사는 데 힘내
네게 힘이 된 적은 있긴 했니?
아 물어볼 때 아냐 힘내
그냥 갑자기 너 힘들거 같아 취해 적었네

이게 나 임다
예전과 똑같아?
아니면 나아졌나?
아니면 더 답 없나?
나도 날 잘 모르겠어
그냥 이럴 땐 네가 심각하게 보고 싶어

잘 자란 말 하나
없는 게 이리도 힘들었나
난 너 하나
못 있고 사는 병신새끼 맞아
사람들 다 그래
미련한 새끼
있을 때 잘하지 잘됐네 다시 한 번 병신

외쳐 그래 나 병신 맞아
니들이 보태준 건 있냐
아 하나 있었지
넌 헤어지면 죽도록 후회할걸
글쎄 개네 말이 맞을 때도 있는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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