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 Take My Eyes Off You

Nicolle Rochelle
우리는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해 겨울바다 끝난 곳에서
외로이 앉아 고개를 젖히고
그저 노래만 불렀다.

때로는 허리굽혀 해를 지우고
별 살라 별빛 하나 가슴에 안고,
그대 온 산앞 바다 동백섬
오늘도 외로이 섰다.

그의 뜻은 아니었지만,
기름배에 쉬어가면서
파도에 부대끼다 피를 흘리며
덧없는 세상사 바라보네
오늘 밤 그 누구라도
별 하나 볼 수 있다면
그러면 착한 시인 하나 불러
다시 여기 오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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