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아님 연인
그 사이에 뭔가 미묘한 틈
말하자면 좀 애매한 사이
밤 새 코 끝을 간지럽힌
따스한 향기 때문일까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싶어
이젠 둘이서 같이 거닐고 싶어
꽃잎이 소복한 이 거리를
봄바람 살랑살랑
내 맘을 흔들어 놔
널 향한 맘도 아늑히 피어나
꿀처럼 달콤하게
귓가에 속삭여 줄래
네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게
I’m in love in love in love
조금은 어색한 느낌
두 손 꼭 잡고 같이 느끼고 싶어
꽃잎이 가득한 이 거리를
봄바람 살랑살랑
내 맘을 흔들어 놔
널 향한 맘도 아늑히 피어나
꿀처럼 달콤하게
귓가에 속삭여 줄래
네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게
한 걸음마다 가까워지는 너와 나
발자국 마다 내 사랑이
(Love Love Love Love) 물들고 있어
이렇게 너와 함께
꼭 마주보며 나란히 서있어
어쩌면 처음부터
서로를 기다렸나봐
봄 바람처럼 나에게 불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