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으면
너와의 기억이 점점 더 선명해져와
괜찮은척해도 나도 잘모르겠어
그다지 보고 싶진 않았는데 말야
울리지 않던 휴대폰
익숙한 번호가 빛나고
슬며시 내려놓으며
또 널 생각해
이렇게 널 다시 또 널
목소릴 들으면 참기힘들것 같아
하지만 너 힘들어 나
그러니까 전화하지마
침대에 앉아서 문득 생각해보면
너와의 추억이 점점 더 선명해져와
괜찮아질거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또 다시 너의 번호를 누르고만 있어
몇번을 썼다 지우고
익숙한 소릴 듣다가
조용히 한숨을 쉬며
음 나 기다려
이렇게 널 다시 또 널
목소리 들으면 참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 괜찮아 나
그러니까 전화 받아봐
이렇게 날 그렇게 널
생각해 뒀던 말
다 하지 못하고
있잖아 나
그렇게 너에게
하고싶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