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이영훈
언제부턴가 넌 말이 없었고 틈만 나면은 하늘을 음

바라봤었고 그러다 문득 공을 던지듯 사랑을 말해

아 나의 마음은 파도에 떠밀리듯

아 우린 그렇게 서서히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마주보다

시답잖은 농담을 서로 주고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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