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나 달라

박강수
아직도 그대를 못 잊고 많은 날들이 갔어도
뜬 구름 같은 기억이 내게는 전부였을 때

그 날들은 가고 없지만 기억들은 너무 짙어
타들어 가는 깊은 밤 그댈 꿈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나는 기다려
사랑 그대로를 떠올리다가
문득 그대가 내게 했던말 우린 너무나 달라

♬ 간 주 곡 ♬

그 아름다웠던 시간도 잊지 못할 그 하루도
그림자처럼 작아져 빛을 잃고 헤메일 때

떠날 수 있었으면 하고 나는 후회해
이별 그 한마디를 지워버리고
사랑 우리가 주고 받던 말 우린 너무나 달라

사랑이 아니라고 하면 나는 좋겠다
혼자라는 것이 나는 좋겠다
우리 서로 더 간절했던 말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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