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가고 한주 가고 한달 흘러 일년 지나
해가 뜨고 밤이 오고 또 하루 지나고
해가 지면 잠이 들고 벽엔 또 한 줄 늘어
오늘 하루 똑같이 흘러가네
아침 해가 밝아와도 희망 없지
또 다시 깊은 어둠 속에
하루하루 난 죽어가요 한 발자국씩
죽음 향해 걸어만 가네
하루 가고 한주 가고 한달 흘러 일년 지나
작은 희망 잃지 않고 견뎌 보려해도
우리들의 작은 별은 흐릿해져만 가네
당신 없는 난 이미 내가 아냐
하루하루 죽어가네 이유도 모른 채
하루하루 죽음 향해 걸어만 가네
난 믿어요 (제발 그만) 돌아올거라고
기도해요 (현실을 똑바로 봐)
그와 난 함께 해야 해요
매일 난 기도할거예요 아멘
밤새도록 기도해요 돌아와 달라고
우리들의 작은 별 바라보며
그리고 아침해가 뜨면
그는 꼭 여기 있을 거야 함께
(하루가고) 할 얘기가 있어 말하기 힘들지만
(한주가고) 사실이 아니라 말할 수 있다면
(한달흘러) 제발 놀라지마 끔찍한 소식이야
(일년지나) 그는 올 수 없어 지하감옥에서
(일년지나) 죽었어!
이제 그를 잊어야 해 보내줘야 해
내가 너를 지켜줄게
하루 하루 죽어가
하루 하루 죽어가
하루 하루 죽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