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날씨도 꿀꿀한데
남자친구도 없고
TV를 봐도 재밌는 것도 없고
에라 잠이나 자볼까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아무리 세봐도 잠은 오질 않고
내 창을 두드리던
똑똑 빗방울 소리 어디로 갔나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비가 가고 해님이 뚝 떴는데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
새 옷 입고 오늘도 변신 완료
음 아주 완벽해
룰루랄라 걷다 보니
상쾌한 바람이 나를 반겨주고
햇살 한가득 눈부신 하늘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