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에 서있는 그 남자
첫눈에 딱 너인 걸 알아봤지만
신호등이 켜지고 가까워질수록
내 심장은 터저버릴 것만 같아
아차 싶을 때 벌써 우리 거린
한 뼘도 안 되는 것 같아
왜 왜 그냥 가는데
난 저기서 멀리서 널 알아봤는데
oh 왜 왜 빨간불인데
나도 그냥 널 못 본척할래
오늘도 서있는 저 남자
이번엔 눈이 마주친 것 같은데
신호등이 켜지고 가까워질수록
내 머리는 온통 네 생각뿐이야
너 어디 가? 부르려는데
그냥 또 지나가버린 넌
왜 왜 그냥 가는데
난 저기서 멀리서 널 알아봤는데
oh 왜 왜 빨간불인데
나도 그냥 널 못 본척할래
뒤를 돌아봤어 넌 나도 못 본 채
어딜 그렇게 가는데
오늘 아침까지 너 내게 답장했잖아
건너편에 서있는 그 남자
첫눈에 딱 너인 걸 알아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