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해버리고
나 또한 일년 전의 내가 아니네
그대에게 반해 난 길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여기에
난 이제 나를 찾아가고 싶어
그대의 손을 잡고 가고 싶어
파란 바다 바라본다
파도 친다 부는 바람 따라
오직 행복하다면
그냥 지금 이대로
세상이 원하는 걸
난 줄 수가 없네
남들을 따라가다
다리가 찢어지겠네
나는 아주 느리고 시시하다네
난 이제 나를 찾아가고 싶어
그대의 손을 잡고 가고 싶어
파란 바다 바라본다
파도 친다 부는 바람 따라
게으른 것이 죄가 된다면
나 차라리 푹 자고 일어나
벌을 받겠네
한낮의 햇볕과 잠 오는 기분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것 중 하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