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

최은혜
아픈 상처만 내 가슴속에 새겼고
미운 기억만 내 마음 속에 남았고
슬픈 기억은 내 머리 속에 남았고
그 기억은 난 지울 수가 없었지

난 아름다운 밤 하늘
쳐다보며 울고 있었지
이렇게 좋은 날에 이별했고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혼자
울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요
돌아와 내게 돌아와

오늘 같은 밤 당신과 손잡고
이 길을 함께 걸어야 하는데
지금 혼자 걷고 있는 순간에
나를 안아줄
한심한 생각을 해본답니다

이젠 다시 올 순 없겠죠
그럼 내 맘에서 나가주세요
어떡할까요 이젠 어떡해야 할까요
많은 밤을 홀로 지새고
눈물만 흘리는 나를
이젠 어떻게 해야 하죠

오늘 같은 밤 당신과 손잡고
이 길을 함께 걸어야 하는데
지금 혼자 걷고 있는 순간에
나를 안아줄
한심한 생각을 해본답니다

오늘 같은 밤 당신과 손잡고
이 길을 함께 걸어야 하는데
지금 혼자 걷고 있는 순간에
나를 안아줄
한심한 생각을 해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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