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네가 노래하는 방법들을 좋아했었어
너의 작은 떨림 섞인 목소리가 좋았던 거야
이젠 내가 너를 위한 행복의 노래 부르고 싶어
작은 방에서 그 보다 작은 창이 내 전부였던
난 정말 몰랐던 거야 너도 나만큼
오래 기다렸단 걸
하고 싶은 말 이제야 나의 진심 전하는 거야
너만이 날 알잖아 이름을 불러줘
내가 될 수 있도록
눈 뜨면 제일 먼저 너를 떠올릴 때가 많아졌어
얕은 담장 위의 너는 오늘도 날 설레이게 해
혼자만이라 생각했던 시간들 속에
언제나 네가 있었어
이젠 좀 더 뚜렷하게 보일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