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겐 비밀이다

김산
등록자 : 푸딩 (pd77)
찢어진 청바지에 슬리퍼 신고

막내딸 손을잡고 마트에 간다

여기저기 시식코너 돌고 있는데

누군가 내어깨를 두드려 온다.

바보처럼 우 우 우우우

아무말도 나는 하지 못했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우리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긴머리 새침떼기 하얀소녀가 수줍게 나를향해 미소를짓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막내딸 누구냐고 재촉을 하고

막대사탕 두손에 쥐어주면서 엄마껜 비밀이다 다짐을 하네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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