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그때 난 어떤 여자였나요.
사랑을 줬나요. 받으려고 했나요.
나 그대에게 얼마나 좋은 여자였나요.
곁에 있으면 어울렸나요.
시간이 흘러서 그대 마음도 변해서
내 모습 모두 잊었겠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대만은 내 가슴에
숨을 쉬는 것처럼 매일 뛰고 있는데..
그대 사랑한다 그 말을 다 못한 건 아닌지
내 사랑 아낌없이 보여줬는지..
혹시, 후회되는 잘못들은 해 본 적 없는지
늘 그대에게 묻고 싶어요.
사랑받던 그때 난 정말 예뼜었나요.
잘 웃긴 했나요. 자주 울었었나요.
나 그대 맘을 편하게 쉴 수 있게 했나요.
나를 만나면 즐거웠나요.
내 숨결 같은 그대 기억들.
가슴에 못처럼 빼낼 수 없었던 그 순간들..
그댈 사랑하고 있을 때 늘 행복해했다고..
그대만 보면 항상 웃어줬다고,
내게 되돌아오는 추억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자꾸 흘러내리네.
그대도 그땐 행복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