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Feat. DMC)

MC BK
너를 기억해 작은 가로등은
그대로지 집 앞에
너를 만날 때마다
기다렸던 좁은 골목길 여전해
아직도 너는 변한 건 없겠지
수줍은 웃음 지을 때마다
고개 숙이던 버릇
난 가끔 생각나지 언제나
내 손을 잡아주던
그때 그표정 네 얼굴
그땐 별거 아닌 약속
별거 아닌 일로
참 많이 힘들게 했었지 너를
그래도 사랑이었어 행복했었지
그래서 조금은 그리워해 너를
모든건 시간 앞에
거짓말처럼 지워졌지
조금 남았던 상처 까지도
아렸던 기억은 작은 추억으로
덮여 지워지겠지만
가끔 이렇게 꺼내보네
기억 속 너를
너와 사랑하고 너와 부딪혔던
아픈 추억들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은걸
겨울 해 저문 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생각난거야
이제 웃으며 기억해 널
가끔 나 취할땐
내 모든걸 훔쳐갔지
지우지 못한 번호
몇번씩 눌러도 봤지
잘 지내냐는 말도 꺼내지 못했지
바보같은 그때 그 마음
너는 어땠는지
함께란 이름으로도 빛나던
많은 순간들 아름다웠고
달콤했던 흔적들
비가 내리면 흐르던 그때 기억들
지금 이 노래에 실어 보내 너를
왠지 모를 공허함은 왤까
가만히 눈을 감아
조용히 감싸 오는건 그리움일까
네 생각에도 슬프지 않아
이젠 너 없이도
난 웃을 수 있어 괜찮아
날 떠나야 행복할거라고 했었지
너는 그거밖에 해줄게 없던 나는
이걸로 됐어
그냥 가끔 이렇게 널 기억해
너와 사랑하고 너와 부딪혔던
아픈 추억들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은걸
겨울 해 저문 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생각난거야
이제 웃으며 기억해 널
돌아오지 않는 추억도
아련한 기억에 잠겨버린 오늘도
익숙해진 식어버린 시간 안에
차가웠던 모든걸 다 잊어도
수줍게 고개 떨구던 처음
마지막 눈물 아름다웠던 겨울
이제 익숙해져버린
식어버린 시간
잘 지내야 돼 그때 그 추억 속에
너와 사랑하고 너와 부딪혔던
아픈 추억들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은걸
겨울 해 저문 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생각난거야
이제 웃으며 기억해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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