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니가 집에 오는 날
엄마는 어김없이 널 기다려
창 밖을 보면 너는 항상
엄마하고 손을 흔들며 웃어주었지
나의 사랑하는 딸아 엄마는
그 미소를 다시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더는 소원 없을거야
더는 바라지 않을거야
단 한번만
니 방 침대에 누워 또 잠들어
눈치 없는 햇살이 또 날 깨워
아침이면 넌 내게 와서
엄마하며 나를 안아준 니 품이 그리워
나의 사랑하는 딸아 엄마는
왜 이리 네게 해주지 못한게 많은지
하지만 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딸이었단다
보고싶구나
나의 사랑하는 딸아 걱정마
니가 있을 그 곳은 평안할거야
내가 널 위해 기도했듯
너도 날 위해 기도 해줄래
사랑해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