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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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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비사비룸 나만의 주문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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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주문을 불어
내 식구 아발랑쉐와
삐딱한 애들의 귀를 뚫어
내 얘긴 나의 꿈
이 밤 위 나를 풀어
시간은 나를 보고
너는 될 거라고 말을 하는군
어김없이 나는 너를 불러
여기 내게로 와 니 무릎을 꿇어
이빨을 드러내 다시
이 밤을 깨우는 범인
또다시 울려 퍼지는 내 주문의 연기

와비사비룸 나만의 주문을 외
일랍일랍일랍일랍

내 이름은 널 울게 만들어
내 불편한 음악에 눈물을 흘려
무한한 시간은 나의 편
날 놀리는 너의 혀
모두 뽑아내고 발로 뻥
니 눈앞에 던져 버려
내 밥이 되라 다, 다, 다
내 이름이 탈취하는
너의 자리 와다다다
내 오른손에 들린 아발랑쉐 깃발
니 머리 위 꽂기 위해 달려간다 인마

와비사비룸 일랍일랍
내 주문은 나를 일으켜 하하
이 밤에 나를 믿고 퍼지는 나의 진동
기나긴 이 터널에 퍼지는 주문이
날 이끌어 나는 또

와비사비룸 나만의 주문을 외
일랍일랍일랍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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