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마루에 몸을 녹이려
어깨부터 시작되어 발가락까지 움츠려
그 온기 찾아보려 애쓰던 날들
나는 인생조연 묵묵히 박수를
기다려도 내게 오지 않는 차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무뎌지는 한기
이대로 세상속에 무뎌질까
자책하며 무너지는 가슴
가까스로 붙잡고 이 길을
걷는다
누가 응원해 주지 않아도
누가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내 길 내 길
나의 길
내가 사랑해주면 되리
내 마음
가까스로 붙잡고 이 길을
걷는다
누가 응원해 주지 않아도
누가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내 길 내 길
나의 길
내가 사랑해주면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