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고 나온 소녀
너무 진한색은 부끄러
엉덩이에 눈먼 늑대들은
거의 모두다 그녀에게 너무
당황스런 말들만 해
자꾸만 심장박동은 순간 stop
술자리 무서워 피했더니
짜증을 내는
이 오빠들의 심리상태는
약간 미스터리
나 그냥 집에 갈래
믿고 싶지 않은
야수의 눈을 보고 말았네
화장을 하는 소녀 물론이지
그 밑 두꺼운 메이크업은 질려
드러워진 피부들을 가리고
취한 놈들 모인데로 갔지
따분하고만 이 술자리
너 여태 몇병을 깠냐
고만처먹어
참이슬은 내 뱃살의 원인
지맘대로 먹고 쉬고
속이 타는 애들을 위해
내가 익힌 스킬
야 그만 난 집에 갈게
어쩌다 까끔 보이는
선수만 사냥해
거울 앞에선 터프가이
전화오는 게 너무 귀찮아
기억도 잘 안나는 여자
맥주와 당구 내 친구
이런 것들이 애인보다
훨씬 중요하지 로맨스는 생필품
폐인같은 내 데이튼 하루에
꼭대기를 정복해
이것이 바로 사내
good girl like vega
어차피 다 동물인데
더 있을 필요있겠냐
실은 본전도 못 뽑아
쪼다 새끼 연락안하고 튕기다
이제는 불안해진거야
패션과 얼굴 몸매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
내 핸드폰은 대기 중
매일하는게 뭐
뻔한 플레이스테이션
날씨도 좋은데
문제하나 너의 쉿
숨겨야될 나의 생활
이래갖고 어지간히도
쌔끈해 보이겠다 임마
사랑을 찾네 매끈한 무비스타
그들은 연애도
그 영화 수준일까
사랑을 찾네 수줍은
우리들은 어쩌면
어설픈 환상인
그곳으로 도피중
사랑을 찾네 매끈한 무비스타
그들은 연애도
그 영화 수준일까
사랑을 찾네 수줍은
우리들은 어쩌면
어설픈 환상인
그곳으로 도피중